[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정현/사진=대한테니스협회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로저스컵 8강 진출에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정현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아드리안 만나리노(프랑스)에게 1시간 28분 만에 0-2(3-6 3-6)으로 졌다.
이날 정현은 스트로크에서 잦은 실수를 범한 반면 만나리노의 정교한 스트로크와 노련한 플레이에는 번번이 당했다. 만나리노는 중요한 서브 에이스와 정현의 실수를 유도해 점수를 쌓았다.
이로써 정현은 16강 진출로 90점의 랭킹 포인트와 상금 5만8,295달러를 획득한 데 만족했다.
정현은 다음 주에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종전의 자신의 최고랭킹 51위를 경신하고 세계 40위 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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