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천하에 묵직한 직구를 던지는 선배 가수들이 반갑다. 버즈에 이어 임창정까지 등판하며 또 한번의 레전드를 예고하고 있다.
임창정은 오는 9월 오랜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지난해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차트 1위를 거머쥐었던 만큼 그의 귀환을 기다리는 이가 적지 않다.
임창정은 매번 자신의 주특기인 정통 발라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과거의 향수의 새로운 리스너의 유입을 동시에 이뤄나가고 있다. 90년대 스타들이 대부분 추억을 겨냥한 것과는 달리 그는 꾸준히 젊은층의 사랑을 받으며 진정한 '듣는 음악'의 힘을 보여줬다.
이번에도 임창정은 발라드라는 직구를 던진다.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음악으로 '국민 발라드'를 또 한 번 노린다. 여기에 듀엣곡까지 더해지며 후배들과의 음악적 교류도 잊지 않았다.
버즈 역시 최근에 컴백해 여전한 전성기를 자랑했다. 버즈는 '비 원(Be One)'을 발표했고, 타이틀곡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은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특히 버즈는 미니앨범 발표 외에 크게 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뜨거운 화력을 자랑했다. 아이돌 천하인 차트에서 단숨에 1위를 꿰찬 이들은 버즈만의 감성을 간직하면서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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