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아산지역 대학들이 대학입학전형료를 줄줄이 내렸다.
10일 코리아텍에 따르면 최근 내년도 대학입학전형료를 평균 16.2%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종합전형 및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학생부 교과전형은 5만5,000에서 4만8,000원으로 인하했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3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정시도 3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낮췄다.
2017학년도 일부 학과 전형료를 내렸던 단국대는 무려 25.5% 인하를 결정했다. 남서울대도 일부 전형에서 최고 22%를 비롯, 평균 14% 인하했다.
호서대도 평균 13.5% 내리기로 했다. 나사렛대와 선문대도 각각 11.2% 14.2% 내렸다.
백석대가 14.8% 내리는 등 상명대와 다른 대학들도 입학전형료 인하에 동참키로 했다.
단국대 관계자는 “지난해 전형료를 내렸지만 올해 추가 인하를 결정했다”며 “입학자원 감소로 대학재정 운영이 쉽지 않지만 새 정부의 전형료 인하 정책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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