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김재중, 유이의 핑크빛 기류가 언급됐다.
10일 밤 10시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 2회에서는 고등학생 때로 돌아간 봉필(김재중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봉필은 운동장에서 육상 연습을 했고, 주변 여자애들이 환호했다. 이를 보던 고등학생 강수진(유이 분)은 "필이 쟨 잘 뛰지도 못 하는데 왜 저렇게 인기가 많냐"고 불만을 표출했다.
윤진숙(정혜성 분)은 "너 말고 다른 사람은 다 좋아한다. 필이는 너 좋아하잖아. 예전부터 너 괴롭히고"라고 얘기했다.
수진은 "쟨 나 좋아한다고 말한 적 없다"고 불퉁하게 반응했지만 진숙은 "그걸 말을 해야 하냐. 친구끼린 그거 말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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