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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4차 산업혁명 특별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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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4차 산업혁명 특별 컨퍼런스’

입력
2017.08.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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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광고제’ 10주년, 세계 광고ㆍ마케팅 트렌드 조망

구글ㆍ야후 재팬ㆍ바이두ㆍSXSW 등 화려한 연사 라인업

국내 유일의 광고관련 국제행사인 ‘부산국제광고제’(AD STARS 2017ㆍ24~26일)가 개최 10주년을 맞아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특별 컨퍼런스를 연다.

조직위 관계자는 “부산국제광고제가 출범 이후 10회 만에 출품작 2만편을 돌파하는 등 세계적 광고제로 성장했다”면서 “특히 올해는 행사 1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 IOT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의 등장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전 세계 광고 및 마케팅 트렌드를 깊이 있게 살펴보기 위해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백영재 구글코리아 글로벌 디렉터, 무라카미 신(Murakami Shin) 야후 재팬 최고 경영자, 유신 카오(Yuxin Cao) 바이두 최고경영자, 발 링크(Val Link) SXSW 잡마켓 운영책임자, 데니스 홍 UCLA 로봇매커니즘연구소장 등 화려한 경력의 연사들이 눈길을 끈다.

광고제 첫날인 24일 특별 컨퍼런스에서 백영재 구글코리아 글로벌 디렉터는 ‘4차 산업혁명의 영향력과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인류학을 기반으로 한 크리에이티브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백 디렉터는 삼성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근무하면서 디지털마케팅 전문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업계 권위자다.

또 세계 최고 검색엔진 중국 바이두의 유신 카오 CMO와 일본 야후의 무라카미 신 CMO가 ‘한ㆍ중ㆍ일 디지털 리더기업이 준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칠 예정인데, 한국에서는 이대건 YDM CCO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디지털 관련 업계의 대응과 준비상황 등을 살펴볼 좋은 기회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일자리와 관련한 주제도 다뤄진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에 대해 이민화 KCERN 이사장과 발 링크 SXSW 잡마켓 운영책임자가 각각 주제 발표에 나선다. 특히 전 세계 스타트업 지원 분야에서 성공적 모델로 손꼽히고 있는 SXSW는 그 동안 트위터 등 여러 스타트업 기업의 성공적인 론칭을 이끌어낸 바 있다.

마케팅 분야에선 이경전 경희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마케팅’이란 주제로 관련 분야의 변화상과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인자동차를 만든 로봇학자 데니스 홍(UCLA 로봇매커니즘연구소장)도 컨퍼런스 연단에 선다. 데니스 홍은 ‘로봇이 인간을 닮을 필요가 있는가(Do robots need to look like human)’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올해 부산국제광고제 참가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dstars.org)를 참고하면 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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