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낙동강변 버들섬 음악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안동시 낙동강 버들섬 앞 다목적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매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음악제는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연예인협회 안동시지회에서 주관한다. 첫날 행사인 ‘한여름 밤의 OST’는 추억의 영화 음악을 아리랑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성악가들의 노래로 만날 수 있다.
둘째 날의 테마는 ‘한여름 밤의 오페라’. 성악가들이 아름다운 아리아 선율을 선사한다. 아뉴스오페라단, 아리랑필하모닉 오케스트라도 출연해 오페라곡을 연주한다.
마지막 날에는 ‘한여름 밤의 드라마 OST’를 들려준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왕가네 식구들’의 인기 OST와 드라마 ‘첫사랑’에 삽입돼 사랑을 받았던 ‘존재의 이유’를 김종환이 출연해 부른다.
안동시 유홍대 문화예술과장은 “대중음악은 특별한 음악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다”며 “영화와 드라마 음악을 통해 당시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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