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타이거 우즈/사진=연합뉴스
한때 골프 황제였던 타이거 우즈의 약물 운전이 경미한 처분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약물에 취한 채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우즈가 부주의한 운전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250달러(약 29만원) 및 사회봉사 활동 등의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10일(한국시간) AP통신 등 다수의 외신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미한 벌금과 함께 우즈가 행해야 될 것은 사회봉사 50시간, 음주 및 약물 운전 예방 교육 프로그램 이수 등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첫 법원 심리를 통해 우즈의 법률 대리인 더글러스 덩컨은 음주 운전이나 약물 운전 혐의를 부인했다.
다음 심리는 10월 25일에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이때는 우즈가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우즈 측은 음주 또는 약물 운전에 비해 가벼운 혐의인 부주의한 운전 혐의를 인정할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남아있다. 만일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가 적용되면 벌금 액수가 500달러에서 1,000달러까지 늘어나고 차량 압수 및 면허 취소, 징역 최대 6개월을 받게 될 수도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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