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의 베스트셀링 '어코드'와 재규어의 플래그십 'XJ', BMW의 간판급 모터사이클 'R1200GS'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10일 국토교통부는 이들 3개 업체에서 수입ㆍ판매한 4개 차종 8,90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먼저 혼다코리아에서 수입ㆍ판매한 어코드 7,354대의 경우 배터리 충전상태를 운전자에게 안내하는 배터리 센서에 수분이 들어갈 경우 부식될 수 있으며 이 경우 합선에 의한 화재 가능성이 확인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한 XJ 326대는 에어백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사고 시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BMW모터라드의 R1200GS 등 2개 이륜차 1,222대의 경우는 앞바퀴 지지대와 조향 핸들을 연결하는 부품이 약하게 제작돼 파손 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운전자 의도대로 방향전환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시정방법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전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