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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정다혜 "'품위녀' 의상 준비, 출연료 남는 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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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정다혜 "'품위녀' 의상 준비, 출연료 남는 게 없어"

입력
2017.08.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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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혜는 '품위있는 그녀'에서 오경희 역을 맡았다. tvN '택시' 캡처
정다혜는 '품위있는 그녀'에서 오경희 역을 맡았다. tvN '택시' 캡처

배우 정다혜가 '품위있는 그녀' 속 의상에 대해 얘기를 풀어냈다.

정다혜는 지난 9일 밤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유서진, 이희진과 함께 출연했다. 이들은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날 정다혜는 "강남 사모님 역할인데 의상 포인트가 뭐냐"는 질문을 받고 "제 역할이 가짜(명품)를 입는 역이다. (극중)남편이 돈이 많고 생활비를 많이 주는 편이긴 하지만, 강남에서 애들 사교육 시키고 뭐 하려면 이 분들 라이프 스타일을 따라갈 수가 없는 거다. 부자인 듯하지만 뭔가 허술해 보이는 옷을 항상 준비했다"고 답했다.

정다혜는 "스타일리스트 분이랑 같이 가방이며 뭐며 디자인은 괜찮은데 재질은 좀 안 좋은 걸로 준비했다. 직접 구매하고 그렇게 의상 준비를 해서 이 드라마 남는 게 없다"며 설명했다.

MC 오만석이 "출연료 받아서 의상으로 다 냈겠다"고 하자 정다혜는 "거의 그렇다"고 웃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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