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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오픈 정상 김인경의 '핑크 모자', 英 골프박물관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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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오픈 정상 김인경의 '핑크 모자', 英 골프박물관에 전시

입력
2017.08.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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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여자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김인경/사진=한화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김인경(29)의 모자가 영국 '골프의 발상지'로 불리는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 있는 골프 박물관에 전시됐다.

브리티시 골프 박물관은 9일 인스타그램에 "브리티시 여자오픈 케이스에 들어온 우리의 새 소장품을 알아보시겠습니까? 이 밝은 핑크 모자는 누가 썼을까요?"라는 문구와 함께 한 모자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핑크 모자는 김인경이 대회 최종 라운드 때 착용했던 것이다.

1990년에 개관한 브리티시 골프 박물관은 세계 골프 규칙을 제정하는 영국 왕립골프협회(R&A)가 세운 곳이다.

박물관엔 전 세계 남녀 골프를 망라한 자료가 진열돼 있다. 브리티시오픈 역대 우승자와 세인트앤드루스 골프장에서 우승한 선수들을 따로 모아 조명한 곳도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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