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GS칼텍스 2공장 화재
2일에도 석유정제공장서 불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정유공장에서 8일 만에 또 화재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6시38쯤 전남 여수시 중흥동 여수산단 내 한 GS칼텍스 2공장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이날 불은 아스팔트를 가열해서 등유와 경유를 뽑아내는 2공장 중질유분해공정(VRHCR) 냉각기 부근 배관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공장 자체 소방차와 여수소방서 소속 소방차 23대가 출동해 1시간 35분만에 진화했다.
앞서 2일 오전 5시 56분쯤 여수시 정량동 GS칼텍스 공장 석유정제공장 변전실 2층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당시 불은 자동소화장치 등이 가동되면서 1층과 3층으로 번지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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