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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빌딩 지하서 38구경 권총 실탄 대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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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빌딩 지하서 38구경 권총 실탄 대거 발견

입력
2017.08.0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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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빌딩 지하에서 경찰이 주로 쓰는 38구경 권총 실탄과 가스총 등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9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7분쯤 대전 서구 한 빌딩 관계자가 "지하 1층서 이상한 비닐봉지가 발견돼 열어보니 가스총과 총알이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군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봉지를 확인한 결과, 그 안엔 가스총 한 정과 38구경 권총 실탄 56발, 훈련용 모형 수류탄 3개, 수갑 9개가 있었다. 봉지에선 또 의무경찰 복무 뒤 전역한 한 남성의 신분증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총과 실탄 등이 발견된 지하 1층 공간은 옛 술집 자리로, 현재는 영업하지 않는 곳이다.

군과 경찰은 발견된 총기류 등이 신분증 주인과 관련이 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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