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신태용 감독/사진=KFA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이 “기성용을 선발하겠다”고 공언했다.
신 감독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광주FC의 2017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을 참관했다.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신 감독은 “스완지시티 구단과 협의하고 있는데 허락하면 경기에 못 뛰더라도 기성용을 부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적으로 버팀목 같은 선수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어떻게든 경기에 기용할 방침이다. 신 감독은 “현재 몸 상태에 정확히 판단할 수 없지만 손흥민은 소집 후 지켜보면서 이란전 선발과 교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구상을 전했다.
기성용은 무릎 부상, 손흥민은 지난 6월 카타르와 최종예선 8차전 원정에서 팔 골절 부상에서 재활 중에 있다.
나머지 K리그 선수들에 대해선 “열심히 뛴 선술들의 파악이 끝난 상태”라면서 “기존 23명이 아니라 3명이 많은 26명의 엔트리를 발표할 생각이다. 부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머릿속에 있는 선수들을 뽑을 생각”이라고 대표팀 밑그림이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임을 알렸다.
수원=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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