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문현아가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문현아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부터 이래저래 오는 연락을 다 마무리하고 지금에서야 펜을 들었습니다. 소식이 늦어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손글씨로 된 편지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손편지에는 “아이돌에서 다른 길로 걸아가게 된지도 벌써 1년이라는 시간에 가까워집니다”라며 “미리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처음 있는 일이라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함에 망설이다가 오늘에서야 접하게 해드려서 정말 미안해요”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9월 삶에 있어서 가치관이나 신념이 잘 맞는 분을 만나 앞으로의 인생을 더 재미있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제가 도전했던 많은 일 중 가장 알 수 없는 곳을 탐험하는 기분입니다. 기대가 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서로가 지혜롭게 잘 해결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문현아는 내달 3일 7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다. 결혼식은 나인뮤지스 멤버들이 참여하며, 비공개 스몰웨딩으로 진행된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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