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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일본 자회사로 해외시장 본격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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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일본 자회사로 해외시장 본격 진출한다

입력
2017.08.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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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결제사업 목적

‘하나카드 페이먼트’ 설립

니시우라 류타로(왼쪽부터) ACD 회장, 사토 타카오 ACD 대표이사, 한준성 하나금융그룹 미래혁신총괄 부사장,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 ACD 관계자, 정병식 주일대사관 재경관, 박병건 알리엑스 대표이사, 홍필태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ANA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하나카드 페이먼트 출범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카드 제공
니시우라 류타로(왼쪽부터) ACD 회장, 사토 타카오 ACD 대표이사, 한준성 하나금융그룹 미래혁신총괄 부사장,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 ACD 관계자, 정병식 주일대사관 재경관, 박병건 알리엑스 대표이사, 홍필태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ANA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하나카드 페이먼트 출범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카드 제공

하나카드가 일본 자회사를 만들어 해외 결제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하나카드는 일본에서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위챗페이’ 결제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자회사 ‘하나카드 페이먼트’를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위챗페이는 중국 인터넷기업 텐센트가 운영하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활용한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하나카드 페이먼트는 일본 내 위챗페이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챗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을 하게 된다.

하나카드는 일본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이 매년 증가해 연 600만명이 넘는데도 위챗 결제서비스는 활성화되지 못한 점에 착안해 결제시장 진출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부터 국내 면세점과 백화점 등에서 위챗페이 결제서비스를 운영한 노하우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일본 자회사 출범은 포화 상태인 국내 카드사업의 한계를 넘어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ㆍ비은행 부문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하나카드는 지난 2월 텐센트, ANA항공, ACD사와 일본 내 위챗 결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은 "일본 가맹점의 위챗페이 결제환경을 지원하고 위챗페이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해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luden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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