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형진이 촬영 현장에서 가장 신나있던 사람으로 꼽혔다.
공형진은 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로마의 휴일’ 제작보고회에서 공형진 “영화에 100여 명 정도 출연했다. 여성분들이 많아서 신났다. 현장 분위기가 좋아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상훈은 “우리가 아이디어 회의를 많이 했는데 항상 공형진이 없었다. 가만히 보면 여성분들과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 무슨 얘기 하냐고 물어보니까 연기 지도를 한다고 하더라. 보통이 아닌 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창정은 “100명이나 되는데 같은 반 친구들끼리 MT에 간 것처럼 재미있게 지냈다. 나중에 헤어지는데 너무 그리웠다”고 덧붙였다.
극중 공형진은 사고뭉치 큰형 기주 역을 맡았다.
한편 ‘로마의 휴일’은 엉뚱하지만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삼총사가 인생역전을 위해 현금수송 차량을 털고 나이트클럽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기막힌 인질극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오는 30일 개봉.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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