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9일 미국이 새롭게 고안, 감행하려는 '예방전쟁'에는 정의의 전면전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조성된 엄중한 사태에 대처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미제의 전쟁광들이 준비하고 있는 모든 형태의 군사적 도발을 지금까지 다지고 다져온 무진막강한 백두산혁명강군의 군사적 위력으로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 단호한 입장을 내외에 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앞서 미 안보사령탑인 허버트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5일(현지시간)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전쟁(preventive war)을 포함해 모든 옵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변인은 "아직도 부질없는 미련을 가지고 감히 우리 혁명의 최고수뇌부를 노린 '참수작전'을 획책하고 있는 미국의 도발에 대해서는 그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포착되는 즉시 비열한 음모집단을 죽탕쳐버리기 위한 우리 식의 선제적인 보복작전이 개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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