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프로젝트(JJ Project)가 돌아왔다. '바운스'를 튕기던 소년들은 이제 '내일, 오늘'을 고민하는 청춘을 지나고 있다.
JJ프로젝트 진영과 JB는 새 미니앨범 'Verse 2'로 돌아왔다. JJ프로젝트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던 두 사람은 이후 갓세븐의 합류했고, 5년을 쉼 없이 갓세븐으로 달렸다. 이제는 갓세븐의 유닛 JJ프로젝트 멤버로 돌아온 진영과 JB는 '내일, 오늘'을 통해 좀 더 깊은 이야기를 하고자 최근 한국일보닷컴과 만났다.
Q. 5년만에 유닛으로 돌아온 소감은?
"5년 만에 컴백이라 기뻐요. 갓세븐 멤버들 중에 먼저 나오게 돼 미안하기도 하고 책임감도 더 느껴져요. 이번에 JJ프로젝트 활동을 하며 갓세븐을 더 알릴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할거에요."(JB)
"갓세븐을 대표해서 나온 만큼 부끄럽지 않은 활동이 되도록 많은 걸 준비했어요. 기대해주세요."
Q. JJ프로젝트 데뷔 당시의 재기발랄함은 보이지 않는다.
"가수 생활을 하고 음악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데뷔 당시의 재기발랄함은 사라진 것 같아요. 5년 동안 성격도 많이 바뀐 것 같아요. 그 당시에는 막내의 발랄함이 있는데 갓세븐 안에서는 형 라인이에요. 멤버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것 때문인지 변화가 있었어요."(진영)
Q. 어떻게 유닛으로 나오게 됐는지.
"회사에서 이야기가 먼저 있었어요. 유닛에 대한 이야기 등을 나누다가 JJ프로젝트를 다시 결성해보자는 의견이 나왔죠. 갓세븐 멤버들이 우리보다 더 기대해주고 좋아해 줬어요."(진영)
Q. '바운스'의 발랄한 콘셉트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
"에너지 넘치는 '바운스' 같은 곡에 대한 부담이 있었어요. 회사 내부에서도 그런 곡으로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저희도 그런 생각이 있었지만 이후 우리들의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느꼈던 걸 솔직하게 음악에 담아내고 싶었어요."(JB)
Q. 5년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이가 들면 성장하지 않나요? 저희가 가수를 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방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꿈에 있어서 정확한 다짐을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도 있었어요."(JB)
Q. 연습생 때보다 가수활동 할 때 더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 같다.
"연습생 일 때는 데뷔라는 꿈을 위해 앞만 보고 연습했어요. 갓세븐 활동을 하면서는 그룹을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 인간이자 어른으로 어떻게 커나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죠."(JB)
Q. 소속사 수장인 박진영과의 작업은 어땠나.
"박진영 PD님께서 그러시더라고요. 저희 노래를 듣고 나도 겪었던 거고 이해할 수 있다고. 그래서 더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어요. 정말 베테랑이라서 저희가 작업할 걸 보고 좋은 방향으로 수정해주셨죠."
Q. JJ프로젝트의 청춘은 언제 시작됐고, 언제 끝나는지.
"청춘이 언제 끝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요. 시작되는 지점은 열정을 가지게 됐을 때 아닐까요. 예전에 연습생 생활을 하기 전 비보이를 했는데 그때 정말 춤만 추는 거로도 너무 좋았어요. 지금도 노래를 부르고 만드는 게 너무 좋아요. 지금도 청춘이 아닐까 싶어요."(JB)
Q. 이번 활동 목표가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 모두 좋아해 주고 공감하면 좋겠어요. 우리의 고민을 이야기하지만 여러 사람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거든요. 이번 앨범이 같이 공감하고 누군가를 대변해줄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좋을 것 같아요."(JJ프로젝트)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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