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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남한산성 공원 관리부실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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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남한산성 공원 관리부실 심각”

입력
2017.08.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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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국회의원 지적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 도립공원의 관리부실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성남분당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자료를 내 “장마철인 지난달 말 남한산성 도립공원을 찾아 중앙주차장 인근 공원 벤치와 인도, 울타리 시설물, 공원 안내도 등의 파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종합상황실 주변에는 적재물이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었고 공원 곳곳엔 생활 쓰레기가 제때 처리되지 않아 쌓여 있었다고 했다. 안내 이정표에도 남한산성 종합상황실의 명칭이 예전 ‘남한산성 역사관’으로 표기돼 있는 등 관리 전반이 허술했다.

김 의원은 “도로 우수 받이는 열려 있고 지수당 주변 울타리는 흔들거려 탐방객 안전사고까지 우려됐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2014년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에는 지난해 302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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