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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쇼콘①]상상 그 이상, 고척돔 달군 워너원 파워

입력
2017.08.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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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이 쇼콘을 개최했다. 이지숙 기자
워너원이 쇼콘을 개최했다. 이지숙 기자

"워너원 보자"

워너원은 지난 7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프리미어 쇼콘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과 음원 발매가 동시에 이뤄져 더 큰 주목을 받았다. 고척돔 역시 워너원을 만나기 위한 팬들로 북적였다.

이날 쇼콘은 오후 8시에 진행됐지만 오전부터 몰려든 팬들로 고척돔을 북적였다. 고척돔 인근 지하철 역사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팬들로 가득했으며 이들은 계단과 바닥 등에 앉아 뜨거운 햇빛을 피했다. 

고척돔으로 향하는 길에는 워너원의 굿즈 등을 파는 상인 등으로 북적였다. 또한 암표를 파는 상인들 역시 곳곳에 눈에 띄었고,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관객들 역시 있어 씁쓸함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은 입추였음에도 한낮 기온이 36도를 넘을 정도로 무더위를 자랑했고, 팬들은 고척스타이몰 내에 진을 치고 앉아있거나 인근 상점 등으로 가 자리를 피했다. 

쇼콘 현장 역시 뜨거웠다. 2만여 명의 관객들이 고척돔을 모두 채웠고, 워너원이 등장하자 뜨거운 함성으로 이들을 맞이했다. 

또한 이날 워너원은 앨범 공개 후 음원 차트 1위를 모두 휩쓸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만큼 팬들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즐겼다. 

워너원은 "데뷔 쇼케이스를 고척돔에서 한다는 게 말이 안된다. 꿈만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 이렇게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는 게 힘이 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워너원의 데뷔 무대를 시작으로 끝까지 함께 가자"며 이날 자리한 팬들과 함께 갈 것을 약속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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