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은 쇼콘을 통해 타이틀곡 및 수록곡을 첫 공개했다. 팬들에게 최초로 공개하며 이들은 이후 활발한 활약을 예고했다.
7일 오후 8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워너원의 프리미어 쇼콘이 열렸다.
워너원은 먼저 'NEVER'와 '핸즈온미'를 선보이며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박지훈은 "저희 쇼콘에 와주신 2만명의 관객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옹성우는 "무대에 오르는 느낌이 어떤 느낌일까 상상했는데 이런 기분일까 싶다"며 미소 짓었다. 이대휘는 "수록된 모든 트랙과 모든 노래를 모두 보여드리기로 했다"고 다짐했다.
또한 전현무가 MC로 등장해 워너원과의 토크를 함께 했다. 황민현"고척돔에서 이렇게 할 수 있어서 설렌다. 빨리 저희가 준비한 노래와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고척돔서 데뷔 쇼케이스를 여는 기분을 말했다.
라이관린은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드디어 데뷔를 하게 됐다. 이렇게 사랑 많이 받아서 긴장되고 너무 좋다"고 했고, 하성운은 "데뷔 쇼케이스를 고척돔에서 한다는 게 말이 안된다. 꿈만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 이렇게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는 게 힘이 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워너원의 데뷔 무대를 시작으로 끝까지 함께 가자"고 팬들과 약속했다.
이어 워너원은 Mnet '프로듀스 101' 종영 이후 데뷔 준비에 힘을 쏟은 만큼 팬들이 궁금해할 이야기를 뉴스로 묶어 '워너원 뉴스'를 진행했다.
데뷔 앨범 수록곡인 '워너 비'로 무대에 올랐다. '워너비'는 국민 프로듀서 덕분에 데뷔할 수 있었던 워너원이 준비한 팬송. 어쿠스틱과 오케스트라를 오가는 편곡으로 워너원만의 색이 담긴 발라드로 다시 탄생했다. 팬들 역시 '워너비'를 함께 따라부르며 데뷔에 대한 축하와 애정을 표현했다.
이후 타이틀곡 '에너제틱'과 경쟁했던 수록곡 '활활'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또한 '활활'의 무대 역시 최초 공개돼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황민현은 "이 시간만 기다렸다. 다들 너무 수고가 많았다"며 멤버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타이틀곡 '에너제틱' 역시 이후 베일을 벗었다. 워너원의 발랄하면서도 활기찬 매력을 담은 '에너제틱' 무대에 관객들은 환호했다. 강다니엘은 "저희가 오늘 정식 데뷔를 했다. 여러분도 무대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후 워너원은 '이 자리에', '나야나' 등을 선보이며 앙코르 무대까지 완성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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