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골경찰’ 신현준-최민용-오대환-이주승이 시골 주민들과 정을 나눴다.
7일 저녁 8시 30분 방송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4회 ‘뜨거운 안녕’에서는 배우 신현준, 최민용, 오대환, 이주승 등이 출연했다.
멤버들은 주천용담파출소로 아침 일찍부터 출근했다. 먼저 신현준과 오대환은 300명 규모의 국제 사이클 대회에 협조하기 위해 관련 차량을 통제하는 임무를 받았다. 처음 어설픈 자세로 서 있던 신현준은 선배 경찰의 도움을 받아 완벽한 자세로 임무 수행에 나섰다.
먼저 유도용 오토바이가 지나가자 오대환은 “사이클 아니고 모터사이클이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대환은 대회가 모두 끝난 뒤에도 어르신들의 짐을 들어드리며 살뜰히 챙겼다. 선배 경찰도 “두 분 근무하시는 것 정말 흡족했다”고 칭찬했다.
최민용과 이주승은 배를 타고 용담호 순찰에 나섰다. 불법 쓰레기 투기나 불법 낚시, 자살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또 농가환경 보호를 위해 백로가 우렁이를 먹는 것을 막아야 했다. 이어 수중생물을 먹는 가마우지라는 새가 나타나자 이주승은 “쟤도 잡아야 하는 것 아니냐. 어업권 없지 않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오후 근무 전 신현준은 코가 탔다며 선크림을 찾았고, 센터장님은 “센터장 코카 크니까 코만 큰가보다”라고 놀렸고, 신현준은 “센터장님 믿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여성화장실 비상벨을 확인하고 순찰용 오토바이로 순찰 및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했다. 순찰에 나선 최민용은 “내가 이런 데서 근무하는 거야? 근무지 환경이 예술이다”라며 시골 풍경에 감탄했다. 최민용은 할아버지들에게 야광팔찌와 함께 시원한 음료수를 나누며 소통했다.
신현준과 오대환은 뜨거운 한낮에 위험한 도로를 걷고 있던 어르신을 발견하고 직접 태우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르신은 “이렇게 좋으신 경찰분들 있어서 행복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특히 이날은 센터장이 정년퇴직으로 경찰 생활을 마지막으로 한 날이었다. 갑작스런 소식에 놀란 멤버들은 크게 아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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