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산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7일 전북 김제시 백산면 일대에 조성된 민간육종연구단지(54ha 규모)에 20개 민간 기업의 입주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영세한 종자개발기업이 시장 경쟁력을 갖춘 수출용 품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첨단 연구시설과 기술을 지원하는 곳이다. 지난 7월 말 사업 착수 당시 목표치였던 20개 민간기업이 모두 입주를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연구 사업에 돌입하게 됐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연구단지 내에 운영하는 종자산업지흥센터는 이들 기업을 ▦수출시장 확대형 ▦수출시장 개척형 ▦역량 강화형으로 나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는 종자 수출 확대를 위해 10월 26일부터 3일간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도 개최된다.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연구단지와 종자산업진흥센터를 국내 종자연구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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