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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육종연구단지 20개 기업 입주 완료, 종자 수출에 날개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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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육종연구단지 20개 기업 입주 완료, 종자 수출에 날개 단다

입력
2017.08.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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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산업진흥센터의 주요 기능.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제공
종자산업진흥센터의 주요 기능.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제공

농촌진흥청 산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7일 전북 김제시 백산면 일대에 조성된 민간육종연구단지(54ha 규모)에 20개 민간 기업의 입주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영세한 종자개발기업이 시장 경쟁력을 갖춘 수출용 품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첨단 연구시설과 기술을 지원하는 곳이다. 지난 7월 말 사업 착수 당시 목표치였던 20개 민간기업이 모두 입주를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연구 사업에 돌입하게 됐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연구단지 내에 운영하는 종자산업지흥센터는 이들 기업을 ▦수출시장 확대형 ▦수출시장 개척형 ▦역량 강화형으로 나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는 종자 수출 확대를 위해 10월 26일부터 3일간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도 개최된다.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연구단지와 종자산업진흥센터를 국내 종자연구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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