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이 험난한 서울 입성기를 선보인다.
tvN 새 토일드라마 '명불허전'(극본 김은희, 연출 홍종찬) 측은 7일 경찰서에서 포착된 김남길과 김아중의 모습을 공개했다.
허임(김남길 분)은 경찰들에 의해 끌려가면서도 상황 파악을 못하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하고 있다. 허임이 조선에서 온 남자라는 걸 생각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코스프레 정도로 보일 혜민서 의관 복장 역시 재미를 자아낸다. 경찰서 유치장 안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된 허임에 이어 최연경(김아중 분) 또한 경찰서에서 포착됐다.
해당 장면은 졸지에 침통 하나 들고 400년의 시간을 넘어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허임의 모습을 담고 있다. 허임은 서울에서 우연히 마주하게 된 최연경을 따라 신혜병원에 오게 되고, 자신 앞에서 쓰러진 최연경의 환자를 침술로 구한다. 하지만 허임이 조선 최고의 침의라는 사실을 알 길 없는 신혜병원 사람들에게 수상한 사람으로 오인 받아 경찰서까지 가게 된다.
존경 받는 혜민서 의원이자 밤마다 양반들의 비밀 왕진을 다닐 정도로 인정받는 침술을 가진 허임이 낯선 서울에서 홀로 생경한 신문물과 마주하며 겪는 에피소드는 김남길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어우러지면서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한편 '명불허전'은 오는 12일 밤 9시 첫방송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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