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그룹 워너원 11인의 소년 중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최종 1인을 누가될까.
워너원은 데뷔 전부터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함께 했다. 그 안에서 살아남은 11인은 이제 진짜 꿈의 무대에 오른다.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았던 이들은 이제 다시 수많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일단 '프로듀스 101' 방송 내내 적은 분량에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박지훈과 그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최종 센터 1인에 낙점된 강다니엘이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두 사람은 수려한 외모와 다채로운 매력으로 벌써부터 수많은 팬을 확보 중이다.
여기에 개성 강한 보이스와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보여줬던 보컬라인이 무대 위에서의 본격적인 활약으로 대중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작사와 작곡에 능한 이대휘와 개인 연습생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메인보컬 포지션을 예고한 김재환과 이에 못지 않은 하성운에 대한 기대가 높다.
끼와 개성으로 무장한 멤버들 역시 팬덤의 톱 자리를 노리고 있다. 방송 전부터 여성 팬들을 사로잡았던 병아리 연습생 라이관린과 뉴이스트에서 이어지는 팬덤을 등에 업은 황민현, 춤과 노래 뿐만 아니라 예능과 연기까지 다재다능한 옹성우, 예능 전문 윤지성, 워너원의 랩의 한축을 맡은 박우진과 순정만화같은 외모의 배진영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워너원은 11인이 11가지 색으로 데뷔조를 꾸렸다. 이들이 무대 위에서 보여줄 퍼포먼스가 시너지를 더하며 '프로듀스 101'을 넘어 대중의 마음속에 저장될 전망이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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