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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미우새]김희선, 이 매력에 어떻게 안 빠질까

입력
2017.08.0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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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이 스페셜 MC로 '미우새'에 등장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김희선이 스페셜 MC로 '미우새'에 등장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배우 김희선이 호탕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희선은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평소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알려진 그는 어머니들과 공감이 가는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거침없는 언변으로 웃음을 안겼다.

애주가인 김희선은 어머니들도 술을 좋아하는 걸 알고 선물로 술을 준비했다. 그는 "술에 취하면 비밀번호를 잊어 버리니까 지문이 좋다"고 권유하는가 하면 김건모의 소주 분수를 보고 "건모오빠 천재 같다"고 하더니 "(저런 남자와 살았으면) 분수대를 두 개 설치했을 거다"며 좋아했다.

미인의 대명사임에도 "성형수술을 안 했다. 이제 해야될 나이가 됐다"고 말하는가 하면 임신했을 때 80kg까지 몸이 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만큼은 배에 힘을 안 주고 살았던 10개월이다. 새벽에 고기도 먹고 8끼를 먹었다"며 "25kg 조금 더 뺐다"고 했다. 또 "모유 수유를 하면 자동으로 살이 빠진다"고 하면서 어머니들과 격의 없는 모유 수유 토크를 했다. 참젖 이야기를 꺼내거나 "산후조리원에서 빼준 게 천장으로 솟을 정도였다"고 하는 등 서장훈이 민망해할 정도로 어머니들과의 대화에 빠졌다.

자신도 엄마이기에 네 어머니와의 공감 토크도 있었다. 박수홍 어머니가 아들의 악플을 걱정하자 "어머님 마음과 비슷하다. 내 아이가 즐기고 있지만 다른 사람 눈에도 더 좋게 보이고 싶은 게 엄마 마음이다"고 했다. 딸에 대해 묻자 "혼날 짓을 안 한다. 존댓말을 어릴 때부터 습관화 했다"며 자랑을 늘어놨다.

어머니들이 서스럼 없이 녹화장을 이탈하고 본인들만의 대화에 빠지는 모습에 당황하기도 했다. 그는 룰이 없는 어머니들의 녹화 모습을 보고 깔깔 웃으면서 "이 방송 뭐야"라고 반응했다. 그러면서도 어머니들에게 뒤지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건모 어머니가 남편의 생일을 제대로 챙겨주라고 핀잔을 주자 "남편 생일에 미역국과 반찬 40가지밖에 안 한다"고 말해 김건모 어머니로부터 "내 머리 꼭대기에 올라와 있네"라는 말을 들었다.

영상을 보다가 즉석 섭외도 서슴지 않았다. '섬총사'에 함께 출연 중인 강호동이 영상에 나와 신동엽에게 '미운 우리 새끼'와 '아는 형님'에 서로 한 번씩 출연하자고 하자 옆에 있는 신동엽에게 "'섬총사' 한 번 나와요"라고 제안했다. 신동엽이 당황해 "좋지"라고 반응하자 "이거 내보내야 된다"고 하더니 "왜 야외 예능 안 하나"라고 물었다. 신동엽이 "성대가 약해서 큰소리를 내면 목이 상한다"고 답하자 "그래서 마이크가 있는 거다"고 받아치면서 역시 쉽지 않은 상대임을 증명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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