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국민삼촌'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6일 오후 5시 방송된 KBS2 일요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에서는 설수대(설아, 수아, 대박)와 하루를 보내는 워너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다니엘,윤지성,박지훈은 이동국을 대신해 설수대 남매와 하루를 보냈다. 멤버들은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과 필살기 애교까지 연습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설수대 남매 또한 현관까지 뛰어가며 세 사람을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설수대에게 "우리 누군지 알아요?"라 물었다. 이에 시안이는 '나야 나' 노래를 불렀고 멤버들은 환하게 웃으며 기뻐했다.
워너원은 설아,수아에게 "여자같다. 원숭이 같아. 코가 왜이렇게 커요?"라는 질문을 받으며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설아, 수아는 금세 워너원의 매력에 푹 빠져 이동국의 K리그 우승반지와 메달을 선물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또, 설수대는 전주로 떠나는 이동국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워너원 옆에만 있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동국이 떠나고 워너원의 본격적인 육아가 시작됐다. 워너원은 아이들과 몸으로 놀아주다가 "축구선수 자녀답게 힘이 넘쳐난다."며 앓는소리를 냈다. 이후 워너원은 힘을 쓰지 않아도 되는 'VR'을 이용해 아이들과 놀아줬다. 결과는 대성공이였다. 설수대는 'VR'에 푹 빠져 "한 번 더 탈래"를 연발했다.
워너원의 매력은 국민프로듀서 뿐만 아니라 설수대에도 통했다. 설수대는 멤버들의 뒤를 따라다니며 애정공세를 펼쳤다. 특히 박지훈은 아이들을 위해 부끄러울 수 있는 애교를 하는 등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워너원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국민 아이돌 다운 상큼한 매력과 '국민삼촌'의 자질인 다정함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지원 기자 kjw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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