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지진관측사상 역대 최고 규모인 5.8의 경주 지진이 발생하면서 한반도가 더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곳이 아니라는 인식과 함께 철저한 대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
하지만 국내 내진설계·보강기술은 일본에 비해 많이 취약한 상황이다.
설계, 시공 등 내진관련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코비엔(주)(대표 황대성)은 내진설계·보강 전문기업으로 수년간 기술연구 끝에 ‘H형강 창호프레임 공법’을 자체개발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H형강 창호프레임 공법’은 일반 공법보다 공사기간이 짧고 미관이 뛰어나며 경제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일반 건축물에도 다양하게 적용 가능하며 특히, 학교 내진보강에 최적화한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과거 다수의 경주지역 내진보강공사를 진행해왔던 비코비엔은 지난 경주지진 사태로 그 기술력을 검증받을 수 있었다.
처참하게 균열이 일어난 건물과 달리 비코비엔의 내진보강공사를 진행한 건물은 지진 후에도 전혀 피해가 없었던 것.
2014년 국민안전처 방재신기술로 지정받은 비코비엔의 기술은 올 3월 한국지진공학회에서도 기술인증을 받았다.
비코비엔의 황대성 대표는 “각 지역에 맞는 내진설계·보강기술을 체계화하고 연구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하며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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