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가 1주년을 맞았다.
6일 밤 9시1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윤정수 다이어트 시키기에 돌입한 박수홍, '미우새' 1주년 기념일을 맞은 김건모,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하는 이상민의 모습이 공개됐다.
박수홍은 윤정수가 집에 오자 지난번 만든 석고상을 보면서 몸매에 관한 이야기를 하더니 몸무게를 쟀다. 윤정수의 몸무게가 단식원 때보다 늘어난 93kg가 나오자 박수홍은 레몬 디톡스를 하자고 하더니 한 달 만에 7kg를 감량하면 그가 필요로 하는 냉장고를 사주겠다고 했다. 박수홍은 레몬을 갈기 위해 윤정수에게 자전거 발전기를 돌리게 하면서 칼로리 소모도 시켰다.
김건모는 '미우새' 1주년 기념을 맞아 파티를 준비했다. 그는 복도에 레드카펫을 깔고 포장마차 테이블을 거실에 놨다. 김종민이 오자 2시간에 걸쳐 설탕 10kg를 사용해 엄청난 크기의 달고나를 만들었다. 손님으로는 탁재훈, 김흥국, 정재은, 홍록기, 이소율, 손종민, 류필종이 왔다. 김건모는 소주병 모양의 얼음 조각까지 배달시키면서 아이스 소주 조각상으로 파티 분위기를 제대로 냈다.
신동엽과 서장훈, 김희선은 어머니들과 1주년 이야기를 했다. 박수홍 엄마는 "처음에는 두근두근했다. 나는 정말 아들 때문에 억지로 나왔다"며 "조금 젊어진 것 같다. 젊은 분들을 보니까 나도 마음이 아주 기쁘다"고 달라진 생각을 밝혔다. 서장훈은 '미우새' 파일럿 녹화 후 이 프로그램이 잘 안 될 것 같다는 걱정을 했었다. 그는 "나이 드신 분들은 많이 볼 거 같은데 젊은 사람들은 안 볼 것 같은데 했는데 그 얘기를 제작진이 1년째 놀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상민은 일주일 만에 근육질 몸을 만들기 위해 아침부터 운동을 하고 다이어트 빵을 직접 만들었다. '아는 형님' 대기실에서도 운동을 하던 그는 김종국이 프로틴이 체중 감량에는 도움이 안 된다는 말에 당황했다. 이어 김종국의 지도에 따라 운동을 하면서 근육을 키우려 했다. 대기실에 찾아온 강호동은 일요일마다 '미우새'를 보고 있다며 어머니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아는 형님'과의 맞트레이드를 제안하자 강호동은 "동엽아 한 번 나와라"라고 제안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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