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울산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전북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히며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전주성에서의 경기는 늘 어렵다. 마지막까지 집중하지 않으면 결과를 가져오기 힘들다”며 “오늘도 마지막까지 우리를 위협했다. 하지만 우리는 버텼고, 결과를 가져왔다. 우리가 전북을 이긴 것이 오랜만인데,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북은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100승 달성을 노렸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전북이 100승을 향한 도전이라고 했는데 우리는 오늘 통산 501승째를, 그것도 전주성에서 1위 팀을 상대로 거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패장 최강희 전북 감독은 “준비한 대로 잘 되지 않았다”며 “수비에서 빌드업하는 장면, 역습 상황을 줘서 체력 소모가 커졌다. 5연승을 의식한 감독과 선수의 욕심이 독이 됐다”고 패인을 언급했다.
그는 또 “미드필드에서 빠른 압박과 세컨드 볼 싸움을 염두에 두면 4-1-4-1 포메이션으로 가야 했다. 욕심이 났다. 오늘 경기는 내 욕심이 패배를 불렀다”며 고개를 떨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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