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두산 김재환(29)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11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김재환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타율 0.357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그는 이날도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대포를 쏘아 올렸다. 그는 2-2로 맞선 3회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김대현의 5구째 시속 124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시즌 28번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아치다.
지난달 7월26일 kt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타점 행진은 11경기로 늘었다. 이는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경기 타점 타이 기록이다. 종전 1991년 빙그레 장종훈, 1999년 삼성 이승엽, 2015년 삼성 나바로, 2017년 KIA 최형우가 11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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