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과 강하늘이 전소민을 비롯한 '런닝맨' 여성 스태프들을 설레게 했다.
6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범죄와의 전쟁-보스를 찾아줘' 특집에는 배우 강하늘, 박서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서준, 강하늘은 보스를 검거할 경찰팀이었고 런닝맨 내에는 보스 1명, 악당 6명, 비밀경찰 1명이 존재했다. 비밀경찰은 이광수였으며 보스는 공개되지 않았다. 두 대세 남자 배우의 등장에 전소민이 여성스러운 의상을 입고 온 것을 시작으로 여성 조연출과 경호원까지 꾸미고 와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하늘이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여성 스태프 사이에서 웃음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첫 번째 댄스 종목에서 강하늘이 바닥닦기 댄스를 선보이자 363점이라는 엄청난 점수가 나왔다. 파워보스 종목에서 강하늘은 김종국의 힘에 당했다. 애교 상황에서 송지효는 애교가 제대로 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의 감당 안 되는 애교는 이광수를 화나게 했다. 반면 전소민 남자친구 역으로 선보인 강하늘의 애교는 여성 스태프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서준 역시 여성 스태프 바로 앞에서 애교를 연발하면서 고득점을 획득했다.
박서준과 강하늘은 보스에 관한 두 가지 힌트를 획득했다. 비밀경찰인 이광수가 억울해서 했던 말이 의심스러운 정황으로 변질되면서 두 사람이 이광수가 보스라고 오해하게 만들었다. 팀 선정 미션에서 이광수는 지난 방송에서 홧김에 말했던 여자 연예인들을 재소환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전소민은 강하늘, 박서준과 대결하면서 여자로서의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게임을 통해 송지효, 지석진, 유재석이 경찰팀으로 영입됐다.
하하, 이광수, 전소민이 경찰팀이 되자 강하늘은 "비밀경찰과 악당과 보스가 다 타있다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마지막 미션에서 경찰팀은 악당을 제거하면서 보스가 누구인지 알아내려 했다. 그 사이 악당팀은 여러 힌트를 획득해나가면서 돈가방에 다가섰다. 보스의 힌트가 계속해 나와도 박서준과 강하늘은 비밀경찰인 이광수가 보스라는 의심을 멈추지 못했다. 전소민은 강하늘에게 아웃당했을 당시를 말하면서 설렜다고 고백했다.
힌트가 거의 다 나온 상황에서 박서준은 지석진과 이광수가 서로를 보스라고 하자 혼란스러워 했다. 때마침 이광수가 받은 전화에서 유재석이 이광수를 보스라고 부르자 확신을 가진 박서준은 이광수의 이름표를 뗐지만 그가 비밀경찰인 것을 확인하고는 주저앉았다. 방송으로 소식을 들은 강하늘 역시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로써 이날 레이스는 보스팀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다음주 '런닝맨'은 여름특집 제2탄으로 소녀시대 멤버들이 출연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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