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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16억달러 규모 이란 정유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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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16억달러 규모 이란 정유플랜트 수주

입력
2017.08.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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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이란의 타브리즈 정유가 발주한 1조7,000억원 규모의 타브리즈 정유공장 현대화사업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체결 후 계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재현 국회의원, 쉐콜이슬라미 ODCC 사장, 서석재 SK건설 전무, 정세균 국회의장, 알리 팍다만 파르시안 오일앤가스 부의장, 골람레자 바게리 타브리즈 정유회사 사장. SK건설 제공
SK건설이 이란의 타브리즈 정유가 발주한 1조7,000억원 규모의 타브리즈 정유공장 현대화사업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체결 후 계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재현 국회의원, 쉐콜이슬라미 ODCC 사장, 서석재 SK건설 전무, 정세균 국회의장, 알리 팍다만 파르시안 오일앤가스 부의장, 골람레자 바게리 타브리즈 정유회사 사장. SK건설 제공

SK건설은 이란 최대 민영 에너지회사인 ‘파르시안 오일앤가스’의 자회사인 '타브리즈 정유’와 타브리즈 정유공장 현대화사업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란 현지에서 지난 5일 열린 계약식에는 서석재 SK건설 전무와 압바스 카제미 석유부 차관 겸 이란 국영정유회사 사장, 골람레자 바게리 디자즈 타브리즈정유 사장, 해외 순방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북서쪽으로 600㎞ 가량 떨어진 타브리즈 정유공장은 1일 11만배럴의 생산능력을 갖췄지만 시설이 노후화해 최근 강화된 환경규제에 맞춘 제품을 생산하려면 현대화가 필요했다. 총 공사금액은 16억 달러(약 1조7,000억원)다. SK건설은 이란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인 ODCC와 컨소시엄을 꾸려 기본설계 및 상세설계, 구매, 시공, 금융조달까지 책임지는 일괄계약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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