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출신 가수 루이스 폰시와 래퍼 대디 양키가 부른 ‘데스파시토’(Despacito)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역대 최다 조회 수 기록을 세웠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데스파시토’의 유튜브 조회 수는 이날 기준 29억9,378만6,682회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본 영상’에 올랐다. 지난 5년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자리를 지키던 ‘가장 많이 본 영상’은 지난달 11일 위즈 칼리파와 찰리 푸스의 ‘시 유 어겐’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한 달 만에 ‘데스파시토’가 새 왕좌에 올랐다.
지난 1월 발표된 ‘데스파시토’는 남미권에서 인기를 끌다가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참여한 리믹스판이 공개되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게 됐다. 그러나 유튜브에서 최대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은 비버가 출연하는 리믹스버전이 아닌 공식 버전이다.
이 곡은 스페인어 노래로는 1996년 스페인 출신 음악 듀오 로스 델 리오의 '마카레나' 이후 처음으로 '빌보드 핫 100' 순위에 올랐다.
이태무 기자 abcdef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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