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6시 49분께 충남 태안군 안면읍 내포항에 정박 중이던 4.9톤 어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선장 박모(43(씨가 숨졌으며 선체가 침수됐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인근에서 조업을 준비하던 한 선장으로부터 “선박이 폭발로 반파돼 침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해상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박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박씨는 사고 당시 낚시객들을 태우기 위해 조타실에서 준비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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