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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표한 김국영 "올 해 전국체전서 한국 신기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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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표한 김국영 "올 해 전국체전서 한국 신기록 도전"

입력
2017.08.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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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김국영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10초40으로 8명 중 최하위에 그쳤다. 이날 조 1위는 10초05의 아카니 심바인(남아프리카공화국), 2위는 10초09로 레이스를 마친 저스틴 개틀린(미국)이었다.

김국영은 예상치 못한 자신의 기록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세계의 벽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걸 느꼈다. 그러나 준결승전 결과를 보며 아쉬움도 느꼈다"며 "두 가지 마음을 모두 안고 돌아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국영은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경기가 열렸다. 응원해주신 팬들께 기쁨을 드리고 싶었다"며 "오늘 결과는 아쉽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목표도 세웠다. 그는 "올 해 전국체전에서 다시 한국신기록에 도전하고 내년에는 국제육상경기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월드챌린지 등에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뛰며 배우겠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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