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해' 김영철의 딸들이 아버지의 과거 때문에 사랑에도 위기를 맞았다.
5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 45회에서는 변호를 거부하는 변한수(김영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변한수는 변혜양에게 "혼자 조사 받겠다. 나 변호사 필요없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경찰서에 가서 자수하고 조사를 받았다.
라영(류화영 분)은 결국 철수(안효섭 분)와 이별을 결심했다. 박홍익 회상(이병준 분)은 그를 찾아와 "내 아들과 어울린다고 생각하냐, 당장 헤어져라"라고 화를 냈고, 그는 철수를 만나 "우리 헤어지자"고 했다.
철수는 "라영씨가 준비 됐다고 할 때까지 결혼 이야기 하지 않겠다"며 라영의 마음을 돌리려 애썼다. 라영은 "그럴필요 없다. 연애도 비슷한 사람끼리 해야 편하다"고 선을 그었고 철수는 "진심이냐. 알았다"며 돌아섰다.
혜영은 남편 정환(류수영 분)에게 아버지의 과거에 대해 모두 털어놨다. 그는 "원한다면 결혼 인턴제를 무효로 돌려도 된다"고 했고, 정환 역시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이후 혜영은 집으로 돌아왔다.
변한수의 가족들은 혼란에 휩싸였다. 라영은 술에 취해 변한수에게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화를 냈다. 변준영(민진웅 분) 역시 씁쓸해했다. 변미영(정소민 분)은 안중희(이준 분)에게 미안함을 느껴 더이상 다가가지 못했다.
미영은 결국 회사에 퇴사하겠다고 했다. 중희는 미영이 아버지의 과거를 알았다는 사실을 알고 슬퍼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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