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5)가 하루 만에 선발 복귀 해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전날 미네소타와 경기에는 휴식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됐다. 대신 8회 대타로 나와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령 투수인 상대 선발 바르톨로 콜론(44)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후속 타자의 2루타와 안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도 올렸다.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57(362타수 93안타)을 유지했다.
텍사스는 이날 상대 선발 콜론에게 4-8로 완투패 당했다. 콜론은 미네소타 구단 사상 최고령 완투승 투수가 되며 시즌 3승(9패)째를 챙겼다. 뉴욕 메츠 소속이던 2015년 9월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완봉승) 이후 699일만의 완투승이다. 콜론은 44세 72일의 나이가 무색하게 106개의 공을 던지며 9이닝을 역투했다. 9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내주며 4실점했고 탈삼진은 5개를 빼앗았다. 메이저리그 최고령 투수 완투승은 2010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이던 47세의 제이미 모이어가 기록했다. 199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콜론은 빅리그 10개 팀에서 승리를 기록한 투수에도 올랐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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