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다르빗슈 유(13)가 LA 다저스 선발 데뷔전에서 완벽투를 선보였다.
다르빗슈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0탈삼진 1볼넷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월드 시리즈 우승을 위해 지난 1일 유망주 3명을 텍사스에 내주고 다르빗슈를 영입했다. 다르빗슈는 이날 다저스의 기대에 부응했다.
1회말 안타와 볼넷으로 1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고비를 넘겼다. 2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안정을 찾은 다르빗슈는 이후 큰 위기 없이 7회까지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호투했다. 특히 7회말에는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다르빗슈는 팀이 6-0으로 앞선 8회말 필즈와 교체됐다. 이후 경기는 그대로 끝나 다르빗슈는 시즌 7승(9패)을 거뒀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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