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욱(가운데)./사진=프로농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대표 안양 KGC인삼공사가 2017 정관장 동아시아 챔피언스컵 1차전에서 패했다.
인삼공사는 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일본 대표 선로커스 시부야와 경기에서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뒷심 부족으로 62-69로 졌다.
인삼공사는 2016-2017 프로농구 통합챔피언이지만, 이번 대회에는 2군 전력으로 나섰다. '주포' 이정현이 프리에이전트(FA)로 전주 KCC로 이적했고, 대들보 오세근이 대표팀에 소집돼 전력에서 이탈했다. 수비 중심 양희종도 몸 상태가 좋지 않고,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과 키퍼 사익스도 8월 말에 합류할 예정이라 우승멤버 '베스트 5'가 모두 빠진 상태였다.
인삼공사는 김철욱이 18점 15리바운드, 최현민이 12점 11리바운드로 제 역할을 했지만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패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중국 대표 쓰촨 핀셩이 타이베이 대표 다씬 타이거스를 92-68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는 9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 대회 진출을 위한 동아시아 지역 예선이다. 4개 팀이 3경기씩 총 6경기의 풀리그를 벌인다. 개최국인 중국을 제외한 상위 2팀이 2017 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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