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36)이 189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효과적인 홍보 전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지성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평창올림픽의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치르면서 이렇게 국제대회의 중요성을 경험했다. 평창올림픽 홍보활동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아직 많은 사람이 평창올림픽에 대한 인식이 약하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축구에서도 폭발력 있는 역습으로 골을 만들어 내듯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도 그렇게 준비해야 한다. 지금 가장 어울리는 홍보 전술은 역습일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지성은 좋아하는 동계종목에 대한 질문에 쇼트트랙을 첫 손에 꼽았다. 그는 "아무래도 국내 팬들이 가장 즐겨보는 동계종목은 쇼트트랙"이라며 "쇼트트랙은 그 동안 국제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따와서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김연아 선수가 활약했던 피겨도 기대를 많이 한다"라며 "아이스하키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봅슬레이 역시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전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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