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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찬반 팽팽 건설 40% vs 중단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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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찬반 팽팽 건설 40% vs 중단 42%

입력
2017.08.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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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노조가 3일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5·6호기 공사현장 앞 공원에서 건설중단 반대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한수원 노조가 3일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5·6호기 공사현장 앞 공원에서 건설중단 반대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신고리 원전 5ㆍ6호기 건설에 대해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신고리 원전 건설 중단과 관련, ‘계속해야 한다’가 40%, ‘중단해야 한다’가 42%로 조사됐다. 의견 유보는 19%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계속해야 한다’가 25%, ‘중단해야 한다’가 56%였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선 ‘계속해야 한다’가 76%, ‘중단해야 한다’가 13%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긍정 평가를 한 응답자 중에는 30%가 ‘계속해야 한다’고 했으며, ‘중단해야 한다’는 51%였다. 문 대통령 부정 평가 응답자는 ‘계속해야 한다’ 82%, ‘중단해야 한다’ 8%였다.

성별로도 응답이 갈렸다. 남성 응답자는 ‘계속해야 한다’ 50%, ‘중단해야 한다’ 38%였지만 여성 응답자는 29%만이 건설을 주장했고, 46%가 ‘중단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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