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형진, 정상훈이 ‘로마의 휴일’에서 형제 호흡을 맞춘다.
영화 ‘로마의 휴일’(감독 이덕희)은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삼총사 리더 인한(임창정 분), 큰형 기주(공형진 분)와 막내 두만(정상훈 분)이 인생역전을 위해 현금수송 차량을 털고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인질극을 그린 코미디다. 6년 만에 코미디 영화에 복귀하는 임창정과 함께 공형진과 정상훈이 보여줄 코믹 형제 케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형진은 오랜만에 코미디로 돌아왔다. ‘로마의 휴일’ 삼총사에서 맏형이지만 막내 같은 기주 역할을 위해 말투부터 폭탄 머리의 독특한 스타일까지 캐릭터에 완벽 동화, 내공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조금은 부족한 형이지만 동생들만큼은 끔찍하게 아끼고, 인질들에게 가장 먼저 마음을 열고 허물없이 지내는 친화력으로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순수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영화, 드라마는 물론 연극, 뮤지컬, 예능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으로 활약해 온 정상훈은 극 중 삼총사의 막내 두만으로 분한다. 2014년부터 ‘SNL 코리아’ 장수 크루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코미디를 기반으로 한 콩트에서 다져진 탁월한 순발력과 화려한 언변으로 영화 첫 주연작 ‘로마의 휴일’을 소화했다. 정상훈만이 소화할 수 있는 능청스러움과 사랑스러움을 넘나드는 연기로 스크린을 장악할 예정이다.
‘로마의 휴일’은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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