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사진=PSG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25)가 마침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PSG는 3일(현지시간) 네이마르와 5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이를 위해 네이마르의 원 구단인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인 2억2,200만 유로(약 2,970억 원)을 지급한다. 네이마르의 연봉은 3,000만 유로(400억 원)에 달하게 된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PSG 유니폼을 입게 돼 매우 기쁘다. 내가 유럽에 온 이후부터 쭉 PSG는 가장 경쟁력 있고 야망 넘치는 구단 중 하나였다”며 “내가 PSG에 합류하게 한 동력이자 가장 큰 도전은 PSG 팬들이 원하는 타이틀을 정복하도록 돕는 것이다. PSG의 열정과 에너지, 야망이 나를 끌어당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이마르는 4일 홈 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데 이어 아미앵과의 리그앙 개막전을 앞두고 5일 팬들 앞에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네이마르 이적료는 지난 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탈리아 유벤투스로부터 폴 포그바를 영입하며 지급한 역대 최고 이적액 8,900만 파운드(약 1,320억원)의 2배를 훌쩍 넘는 금액이다.
한편 네이마르의 이전 팀 바르셀로나 동료들은 그의 앞날에 축복이 함께하길 기원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앞으로 모든 일이 잘되길 바란다. 함께 한 시간과 너에게 배운 모든 것에 감사한다"고 우정을 드러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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