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일이 출연한 연극 ‘샌드백’이 네이버TV에서 생중계 된다.
‘샌드백’은 4일 저녁 8시 네이버TV를 통해 공연실황을 공개한다.
대학로 연극이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 되는 것은 이례적이기에 눈길을 끈다.
김주일은 “실황 중계를 통해 많은 분들이 즐겁고 편하게 연극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오랫동안 대중들 곁에 남을 수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샌드백’은 복싱체육관을 배경으로 남자들의 우정과 경쟁의 구도와 형제간 삐뚤어진 우애를 세밀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극중 김주일은 복싱선수로 활약하다 간 수술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진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형 박호철 역을 맡았다.
한편 ‘샌드백’은 오는 9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된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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