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김재중의 역대급 황당한 랜덤 타임슬립이 베일을 벗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측은 주인공 봉필(김재중 분)의 시간여행 활약상을 담은 예고편을 3일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식장에 입장하는 강수진(유이 분), 결혼행진곡 사이를 뚫은 봉필의 “전 반댑니다~!”라는 외침으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28년 첫사랑 그녀의 결혼 D-7’, ‘그녀의 결혼을 막기 위한 뒤죽박죽 어드벤처’라는 문구는 봉필이 그려낼 시간여행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 올린다.
김재중, 유이, 정혜성, 바로의 연기 변신이 기대감을 더한다. 봉필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시작하면서 친구들도 그 시대에 맞게 새 옷을 입는다.
극중 봉필이 28년 짝사랑 ‘여사친’ 수진의 결혼 소식을 듣고 낙담하던 어느 날 범상치 않은 맨홀에 빠지면서 황당한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맨홀로 시작되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봉필의 시간여행은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현실을 뒤죽박죽 신세계로 바꿔 놓는 상상초월 나비효과를 불러온다. 28년 짝사랑의 마음도 다시 사로잡아야 하고, 뒤엉킨 현실도 바로 잡아야 하는 봉필의 좌충우돌 시간여행이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맨홀’은 ‘7일의 왕비’ 후속으로 오는 9일 처음 방송된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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