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3일 ‘당의 생존이 더 중요하다’며 오는 27일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5.9대선에서 패배한지 3개월 만에 당대표 선거에 나서는 것에 대해 ‘ 결코 제가 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우선 당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이다’ 라고 강조했다. 문준용씨의 의혹제보 조작 사건으로 책임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지난달 31일 검찰의 무혐의 결정 이후 정치행보를 다시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회견 1시간 전 당 국회의원12명이 출마반대 성명을 발표해 당내 갈등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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