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 공석 넉 달 만에 임명
제38대 경북대병원장에 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온 정호영(57) 진료처장이 3일 임명됐다.
신임 정 원장은 전임 원장 임기 만료 후 지난 4월15일부터 원장 직무대행으로 병원을 운영해 왔으며, 이날 교육부로부터 원장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대구 영신고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뒤 경북대 의대 외과학교실 교수, 경북대병원 홍보실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0년 8월 2일까지 3년이다.
정 원장은 “경북대병원은 우리나라 근대의료의 역사와 같은 110년 역사를 간직한 병원으로,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초일류 병원으로 발전시켜 국민건강수호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대병원은 전임 원장 임기 만료를 앞둔 지난 2월 정 원장 등 2명을 신임원장후보로 교육부에 인선을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결론이 나지 않아 4월15일부터 진료처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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