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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배드3' 200만 돌파, 대작 사이 복병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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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배드3' 200만 돌파, 대작 사이 복병 됐다

입력
2017.08.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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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배드3'가 개봉 2주차에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UPI코리아 제공
'슈퍼배드3'가 개봉 2주차에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UPI코리아 제공

영화 '슈퍼배드3'가 누적관객수 200만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배드3'는 3일 오전 10시 43분 기준 누적관객수 200만289명을 기록했다.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개봉 1주차와 유사한 관객수를 기록했고, 입소문을 타면서 개봉 1주차보다 스크린수와 상영횟수가 증가했다.

해당 기록은 올해 최고 흥행작 '공조'(개봉 10일째 200만 돌파)의 흥행 속도를 제쳤으며 올해 개봉 애니메이션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또한 '슈퍼배드' 시리즈의 최고 흥행작인 '미니언즈'가 개봉 후 16일 동안 누적 관객수 200만2595명을 기록한 속도보다 7일 앞선 기록이다.

 

'슈퍼배드 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담은 작품이다. 러닝타임 90분, 전체 관람가.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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