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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새는 '아우디' 그냥 두면 에어백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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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새는 '아우디' 그냥 두면 에어백도 문제

입력
2017.08.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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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5
아우디 Q5

아우디코리아가 국내 수입ㆍ판매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이 실시된다. 일부 차량의 경우 탑승자 상해를 입을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국토교통부는 아우디코리아에서 수입ㆍ판매한 Q5 35 TDI 콰트로, Q3 30 TDI 콰트로 등 6개 차종 1만 64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아우디 Q5 35 TDI 콰트로, Q5 45 TDI 콰트로, SQ5 TDI 콰트로, Q5 2.0 콰트로 등 4개 차종 9,920대의 경우 파노라마 선루프 배수장치 조립이 잘못돼 차량 내부로 물이 유입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 이로 인해 차량 부품들이 부식될 경우,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가 에어백 작동 시 파열돼 탑승자 상해를 입을 수 있고 각종 전기장치가 비정상 작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2010년 5월 18일~2016년 7월 8일 제작된 Q5 35 TDI 콰트로 5,878대, 2010년 6월 1일~2016년 7월 16일 제작된 Q5 45 TDI 콰트로 2,610대, 2013년 4월 4일~2016년 7월 22일 제작된 SQ5 TDI 콰트로 1,430대, 2010년 5월 18일~2010년 9월 22일 제작된 Q5 2.0 콰트로 2대 등이다.

아우디코리아가 국내 수입ㆍ판매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이 실시된다.
아우디코리아가 국내 수입ㆍ판매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이 실시된다.

또한 이번 리콜에는 아우디 Q3 30 TDI 콰트로 등 2개 차종 725대도 포함됐다. 이들 차량은 전기장치제어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이용한 제동 시 후방제동등이 작동하지 않아 후방추돌 사고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소유자의 경우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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